기생해서 레벨업

기생해서 레벨 25화

레이빈 2017. 4. 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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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해서 레벨 올렸는데, 너무 성장한 걸지도 모른다

25화 : 새로운 스킬들




동굴 대작전을 끝낸 다음날, 눈을 뜬 나는 두근두근하며 스테이터스를 열었다.


【이름】에이시=쵸카이
【클래스】패러사이트27 머시너리15 마도사6 검사7 신관14 사냥꾼14 주술사12 투사3 광부8 시프10 정령술사10 인챈터11
【체력】 177
【공격력】 155
【방어력】 149
【마력】 170
【마법공격력】 168
【마법방어력】 164
【민첩】 161
【스킬】 퍼머넌트 서먼    서번트 소환    통신    돌 씹어먹기     생명의 숨결    엘리멘탈 어택    정령마법    정령감지    매직 인핸스    어택 인핸스    마력증폭    치유의 손    아픔 나누기    원격 무기 마스터리    인핸스 부스트    패러사이트 비젼    쿼드라플 패러사이트    패러사이트 클래스    패러사이트 인포    패러사이트 골드    근접무기 마스터리    강격    마도구 마스터리    마법의 화살    검 마스터리    연속검    디스펠    활 마스터리....



역시 강적을 상대로 한 만큼 하루만에 확실히 성장했다.
스킬도 상당히 늘어났다. 복합 스킬 덕분인 것도 있어서.

예를 들어 생명의 숨결은 신관과 인챈터의 복합 스킬로, 자연에서 에너지를 받아들여 자연 치유력이 올라간다고 한다.
돌 씹어먹기는, 무려 돌이나 흙은 영양으로 할 수 있는 스킬이다. 광부와 정령술사의 복합 스킬인 것 같은데.... 어떻게 쓰라고?
굶어 죽을 것 같을 때라도 흙을 먹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한정적이잖아.

클래스가 하나 늘어나면 기존 클래스와의 조합으로 복합 스킬이 발생하니까, 증가량이 많아서 좋다. 별 볼일 없는 것도 있지만, 쓸 수 있는 것도 많다.

"자 그럼,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역시.... 소환이지"

정령술사 + 사냥꾼의 복합 스킬, 서번트 소환.
그리고 그 상위인 것 같은 스킬, 퍼머넌트 서먼.
이 퍼머넌트 서먼――무려 정령술사 + 사냥꾼에 이어, + 주술사 + 신관의 복합 스킬이다.

분명 이 세계 사람은 2개 클래스를 가진 사람조차 희귀하며, 3개 있으면 천재라는 얘기였지.
그런데 4개 클래스에 의한 복합 스킬이라니, 이거 혹시 아무도 본 적 없는 레벨의 초 슈퍼 레어 스킬 아닌가?
아니 절대로 레어다. 틀림없다.

스킬의 상세를 조사해 보니, 영속적인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다고 한다.
영속적인 소환수라는 건 즉, 정해진 소환수를 일시적으로 불러내는 게 아니라, 다른 소환수와 같이 부르거나 되돌릴 수 있는데, 불러냈을 때에는 지난번에 되돌린 때의 상태를 이어받는다.
즉 경험을 쌓는 소환수라는 말이다.

꽤 재밌을 것 같은 성질이다.
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좋아, 나와라. 퍼머넌트 서먼!"

자 나와라, 뭔가 나와라 하고 속으로 주문을 외우며 바로 스킬을 발동시켰더니, 바닥에 광선으로 기하학적인 문양이 그려졌다.
잠시 후 거기서 빛이 쏟아져나와 기둥이 되어, 몇초 후에 기둥과 문양이 사라지고――그 후 한마리의 짐승이 남았다.

그것은, 발이 달린 타조알 같은, 수수께끼의 존재였다.



발이 달린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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